영덕 영해고등학교(교장 박재복)는 최근 괴시리 전통마을 주택가의 벽화 작업과 케이크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나누어주는 행사를 실시, 지역민들을 기쁘게 했다.  지난해 부터 이어진 이 행사는 지역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것과 여행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아름다운 영해 만들기에 학생들이 동참함으로써 애착심이 증진되고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취지에서 시행됐으며 영해고는 심화형 흡연예방교육사업과 인성교육 시범학교다.  벽화 주제 한 가지는 백설공주에게 독사과 대신 담배를 주는 장면으로 재치 있게 금연을 홍보하는 것이었고 나머지 한 가지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도와드리는 고운 마음씨였다.  요리의 주제는 '관심'과 '나눔'으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쿠키와 케이크를 마을회관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기관에 나누어 줌으로써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법을 배웠고 협동하며 일 했을 때의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벽화그리기에 참가한 3학년 이재성 학생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칭찬하며 우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가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박재복 교장은 "4명의 교사와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학교 구성원들의 성실함이 여실히 나타나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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