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이며, 올해 제10회를 맞이하는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작품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계명대(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드림걸즈), 한세대(레 미제라블), 대경대(레 미제라블), 백석대(브로드웨이 42번가), 목원대(셜록홈즈), 중앙대(적벽무) 등 총 8개팀이 10주년을 맞는 DIMF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해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선정, 2달간의 강도 높은 연습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그린 뮤지컬로 현대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예루살렘버전의 고전적인 느낌과 세상에 대한 구원의 시각을 유다와 예수라는 개인으로 한정짓지 않고 집단의 문제로 표현했으며, 마리아의 솔로곡은 가슴 아프고, 예수의 겟세마네는 처절하며, 유다의 슈퍼스타는 인간적으로 잘 묘사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메인들 외에도 지저스의 앙상블들은 쉬지 않고 노래하며 작품의 역동성을 구축했다.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2011년에 개설됐다. 2년제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 기술, 후 이론'이란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성과로 2012년 제1회 졸업생 2명을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컬 극단인 '사계'에 입단시켰으며, 국제적인 뮤지컬 인재 배출을 위해 2012년부터 일본 뮤지컬 극장과 공연을 견학하고 있다. 이번 계명문화대 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오는 7월 7일 오후 3시, 7시 30분 2회 공연으로 대구문화에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