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이 운영하고 있는 '또래 이끔이 캠프'가 인기다. 이 수련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9·20일과 26·27일 2회에 걸쳐 1박 2일간 대구시내 중학교 2학년 학생회 소속 간부학생 250명(1차 85명, 2차 165명)을 대상으로 '또래 이끔이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는 협력과 배려를 학생들이 스스로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수련원에서 이해하기, 듣기, 말하기 활동으로 대인 관계 형성하기 4시간, 놀이를 통한 협력과 배려 익히기 1시간, 긍정의 언어사용 1시간,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한 협력 배우기 2시간, 자신만의 비전 선포 1시간 등 총 9시간 동안 타인과 어울어져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신세대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활동을 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대구의 대표적인 진로사회적기업인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맡았다. 경일여중 2학년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낯선 사람들과 관계를 쌓는 과정에서 대인관계 능력의 향상 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리더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