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는 4일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 세 번째 장이 펼쳐 진다. 경주엑스포의 아리랑 난장은 프리마켓과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지난 4월부터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엑스포 공원 내 바자르 부스를 활용해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골동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길거리 공연예술가 등이 함께 하는 문화장터이다. 세 번째 아리랑 난장에는 공연, 체험, 이벤트,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먹거리 판매 등에서 40개 이상의 단체와 개인이 참여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아리랑난장은 특색있는 공연 팀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시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진 '리틀 예인 무용단'의 장고춤, 부채춤 공연, 경주시 청소년 재능기부단체인 '천년미소 주니어 공연단'의 밸리댄스와 방송댄스 공연, '아랑 택견 공연단'의 택견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홍보 인형극 '할매할배 사랑해요' 공연과 인형탈, 게임, 윷놀이 등도 열린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테디베어 만들기 체험, 공예제품, 리본아트 DIY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세계동화 읽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아이들이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 다양한 나라들의 동화읽기를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체험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은 6월, 7월에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8월부터 12월까지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점은 경주엑스포 행사부로 문의하면 된다(054-740-3059).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