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중학교(교장 강석호)는 지난달 31일 '제29회 금연의 날'을 맞아 교내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교내 체육관(청운관)에서 복화술의 대가 안재우씨를 초청하여 '청소년 흡연 예방'을 주제로 한 복화술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영주시 보건소를 주최로 하여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이 좋아하는 복화술 공연을 준비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한꺼번에 받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홍보인 만큼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복화술 공연을 마련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은연중에 흡연예방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안재우씨는 현재 한국복화술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기 있는 공연들을 많이 하고 있는 유명 복화술 공연예술인이다. 재미있는 입담으로 아이들이 집중하게 하여 흡연의 폐해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이날 공연을 본 1학년 김모군은 "재미있는 복화술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에 대한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심신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김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