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호암재단이 오늘 오후 4시 대구과학고, 대구일과학고 학생 365명이 모인 가운데 노벨 화학상 심사위원 스벤 리딘(Sven Lidin) 교수를 초청해 '해외 석학 초청 청소년 강연회'를 연다. 초청 강연자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는 현재 스웨덴 왕립과학학술원 노벨상 화학상 심사위원으로 있으며 연구 분야는 금속 화합물 합성 연구, 고분자 및 기능성 고분자 재료 연구, 무기물질의 특성화 및 합성 등 다양하다. 2016년도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차 방한했으며, 바쁜 일정 중에도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전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해 '과학에 관한 노벨화학상 위원의 이야기'를 약 1시간에 걸쳐 학생들에게 전해줄 계획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과학자의 꿈을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