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2016년 서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4월 초, 중학교 26학급을 선정해 지원금 50만원을 교부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봉사활동 학급 운영 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봉사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2014년부터 시작된 서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주말이나 방학기간에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청소봉사, 재능봉사, 안마봉사 등의 각자에 여건에 맞는 봉사를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학급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고 매달 한 번 인근의 양로원을 방문해 대화의 시간과 작은 공연 행사를 하는 봉사단, 환경교육과 연계해 학교 인근 숲을 정화하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봉사단 등 다양하다. 특히 교동중학교는 작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온 봉사기관과 연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학급의 교사들은 지난달 31일 서부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올 해 이루어질 봉사활동에 대해 활동별 의견을 나누고, 체계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상호 조언을 했다.  서부교육청은 한 해 동안의 활동 중 우수한 학급의 사례는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부 전 학교에 알리고 내년도 인성교육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용도 교육장은 "선생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면서 대구의 학생들이 봉사의 행복과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