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 동해안지역 항일운동의 구심점이 된 신돌석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획·창작한 뮤지컬 '신태호(申泰浩)'를 오는 10일(오후2시30분 저녁7시)과 11일(오후3시 오후6시) 총 4회에 걸쳐 무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덕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과 맥씨어터가 협력해 신돌석 장군의 뜻을 기리며 그들의 처절했던 삶 속에서도 우리의 정신까지는 빼앗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위해 픽션으로 재구성 기획한 창작 뮤지컬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90분간 공연된다. 창작 뮤지컬 '신태호(申泰浩)'는 경북 동해안지역의 항일운동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신돌석 장군'의 본명으로 1945년 광복이 되고 해방된 기념으로 신돌석의 묘를 찾은 한재여(신돌석의 부인)와 그녀의 양자 신병욱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1895년 을미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 영해시장을 배경으로 한 신돌석 의병 봉기 신돌석과 한재여의 사랑 이야기 신돌석의 마지막 전투 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예주문예회관 관계자는 "영해 동학혁명에서부터 3·18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호국정신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해 가고 영덕지역의 호국 정신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창작뮤지컬을 공연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