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과 중구청이 '교육 중심 지역 문화 형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일 동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 효율적인 처리와 교육 중심 지역 문화 형성을 위한 '2016년 교육행정협의회'를 가졌다. 작년 한 해 동안 양 기관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 교육기부 및 문화예술 100인 멘토 인력풀 구축, 학교 안전을 위한 학생보호인력 지원,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등에 관한 다양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 예방 관련 신속 대처 방안,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확대에 따른 지역협력체계 구축, 주민등록 위장전입 방지, 중구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실태조사 등 다양한 교육사안에 관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손병조 교육장은 "바른 인성을 기르며, 배움이 즐거운 수업을 만들기 위해 교육기관과 자자체가 협력해 지원한다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행복역량교육은 더욱 탄탄히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