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연수단이 대구 새론초를 방문해 스마트 활용교육 현장을 견학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달 23일부터 6월 3일까지 방글라데시 연수단 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지난 1일 대구 새론초(교장 윤여선)를 방문, 스마트활용 수업 및 창의적 소프트웨어 교육활동을 지켜봤다. 이 학교는 CT(Computational Thinking. 컴퓨팅 사고) 능력 신장을 위한 스마트 수업 및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교과 융합 프로젝트 활동과 창의적 체험 활동, 방과후 수업에 접목해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 연수단은 이 학교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 활동, 언플러그드 활동을 통한 알고리즘 체험 활동, 로봇 작동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엔트리) 활용 등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과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그리고 스마트과학실, 스마트교실, 강당을 둘러보고 체계적인 스마트교육 활동에 놀라움을 보였다. 이 학교는 또 다양한 감성예술교육을 통해 디지털과 감성이 어울려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1인1악기 인증제를 통해 평소 연습한 실력을 뽐내는 '도란도란 음악회'도 시범을 보였다. 이에 방글라데시 연수단도 즉석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여 본교 교직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방글라데시 연수단장 모하메드 헤마에트 우딘 하울라다르 교사는 "학생들이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과 안전한 학교시스템이 인상적이다. 대구새론초등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교육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방글라데시 교육에 꼭 접목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선 교장은 "방글라데시 연수단이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수업 및 알고리즘 사고를 통한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등의 사례를 참관함으로써 방글라데시 정보화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