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최명자)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시작된 지난 1일 대구 앞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교생을 대표해 제2기 전교학생회장단 3명과 각 청소년단체 단대장 5명 총 8명이 참가했다. 대표 학생들은 출발 전 교장, 담당교사와 함께 본 행사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앞산 충혼탑에 모여 미리 준비해 온 국화꽃을 헌화하면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을 가슴속에 새겼다. 또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 등 참배 의식을 진행하는 한편, 충혼탑 근처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충혼탑 주변에 전시된 6·25 사진전을 관람하면서 전쟁이 주는 상처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대희 학생은 "이번 충혼탑 참배 행사를 통해 6월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자랑스러운 영령들의 넋을 기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명자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안보 체험을 하고 몸으로 느껴보는 계기교육이 중요하다. 앞으로 이같은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