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곡초등학교가 지난 2~3일 양일 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2016 글로벌 창의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된 이 행사는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꿈을 갖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0종류의 과학탐구활동 부스가 운영됐다. 1~2학년 학생들은 슬러시 방향제, UV야광구슬팔찌, 솜사탕 만들기 등을 체험했으며 3~6학년 학생들은 펄럭펄럭 매직나비, 태양계 팔찌, 육면체 만화경 등을 만들면서 체험 활동과 과학 원리를 연계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까르무시카 만들기(러시아), 전통혼례 가마 만들기(중국), 코코넛잎으로 바람개비와 팔찌 만들기(베트남), 까당, 티니클링 전통놀이하기(필리핀), 가나의 전통 보드게임(가나), 포카혼타스 모자 만들기(미국), 아동노동체험 운동화 만들기(월드비전) 등 8종류의 문화체험 및 월드비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5학년 손가은 학생은 "매년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이번 행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에 과학의 비밀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했다"고 말했다. 송준각 성곡초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점 더 이해할 수 있는 좀 더 수준 높은 계기가 됐을 것"아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