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전초등학교가 지난 2일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노전관악부와 함께 하는 '행복드림(Dream)콘서트'를 열어 화제다. 이 학교 관악부 학생들은 학기초부터 아침 시간, 방과후 시간에 합주곡들을 열심히 연습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노전관악부는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테마곡이자 개막식에 연주된 '영웅들의 등장'곡을 시작으로 '미녀와 야수',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영화 어벤저의 '더 어벤저스',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편곡) 등을 영상과 함께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노전관악부 3학년 우효정(클라리넷) 학생은 "아직 악기를 다루고 연주하는 것이 서툴지만 지난 4개월 동안 연습한 곡을 부모님과 친구들, 담임 선생님 앞에서 연주하게 돼어 보람이 컸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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