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성교육청(교육장 김창호) 직원 20여명은 15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군 안평면 소재 농가를 찾아 마늘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의성교육청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난 5월 과수원 사과 적과에 이어 이번 마늘 수확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정 모 씨는 "마늘 수확이 늦어질 경우 이모작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었는데 교육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일손을 거들어줘 일손부족을 크게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김창호 교육장은 "작은 힘이나마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농촌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농촌과 함께하며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