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지난 11일 인터불고 엑스코호텔 아이리스 홀에서 계명문화교 안희관 부총장, 대구시 강석중 식품관리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음식문화해설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4월 대구음식문화 해설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된 후 교육생을 모집하고 진행한 8회 교육프로그램(스토리텔링 기법, 푸드 스토리텔링, 상식에 관한 스토리텔링, 음식해설기법, 미식관광, 현장체험교육, 스토리텔링대회 예·본선 등)을 완전히 이수한 손수여(63) 씨 등 7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식에 앞서 교육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인 스토리텔링대회 본선에 진출한 5개팀이 엑스코에서 진행된 대구음식문화박람회 중앙홀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토리텔링 대회에서는 '치킨'을 주제로 대구의 전반적인 치킨의 역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치킨의 성지, 대구'조(조장 성복숙씨)가 우승을 차지해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다. 이원갑 사업책임교수(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는 "이번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평균나이는 50대 중반이며, 아직은 아마추어임에도 대구 음식을 사랑하고 알리고 싶어 하는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도 프로였다"며 "이 과정을 통해 대구 음식을 온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역할을 잘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음식문화 해설과정 교육과정이란 다양한 지역음식의 역사성과 변천사를 공유하고, 대구음식문화의 이해, 대구음식의 스토리텔링, 음식 속 문화 찾기 등 음식과 문화관광의 복합적 해설이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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