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이버안보학과 재학생 9명이 행정자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선정하는 '개인정보지킴이'로 위촉됐다. 국민의 개인정보 안전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부, 회사원, 대학생 등 100명으로 구성된 개인정보지킴이들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개인정보지킴이는 주로 개인정보 침해현장을 신고하고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활동을 하며 분기별로 실적을 평가받아 연말 장관표창 수상자로 추천 받게 된다. 전국 최다인원인 9명이 위촉된 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의 정기현 교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 신고 및 상담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만 15만 건이 넘는다"며 "개인정보지킴이 활동을 통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보보호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