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 김순기)는 34회 졸업생인 백화점약국 김상배 대표와 39회 졸업생인 서울내과 여범곤 원장이 최근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약국 김상배 대표는 본교 34회 졸업생이자 학부형으로, 금년부터 120만원씩 2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울내과 여범곤 원장은 본교 39회 졸업생으로, 작년에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100만원을 더하여 300만원씩 지원한다고 한다. 현재 상주고등학교에는 많은 졸업생이 모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암장학회(강구한, 4회), 미래꿈장학회(강석진, 4회), 간운장학금(조용선, 4회), 삼백장학회(신종운, 10회), 양지장학금(이창우, 13회), 호원장학회(조호구, 15회), 상주고장학문화재단(동창회), 23회 동기회, 32회 동기회, 33회 동기회, 33회 관우회, 35회 동기회 등이 대표적으로 2015학년도에 1억 4천여 만원이 넘게 지급됐다.  이처럼 졸업생들의 장학금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모교의 대입성적 결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주고등학교는 최근 9년간 서울대 10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35명, 성균관대 5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고, 2016학년도에는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처름 많은 장학 혜택으로 학년 당 160여 명의 학생인 중소도시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이처럼 훌륭한 입시결과"라고 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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