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개 시립공공도서관들이 21일까지 '2016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을 위한 '2016 대구의 책' 최종 선정 시민투표를 한다. 이 행사는 대구 시민이 한 권의 책을 정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어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도시 대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대구교육청과 9개 공공도서관, 대구시가 공동 주관해 왔다.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2016 대구의 책' 후보 도서는 '글자전쟁'(김진명, 2015, 새움),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2012, 자음과모음), '안녕 엄마'(남인숙, 2015, 호메로스) 등 3종이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구 시민 1015명으로부터 208종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 중 득표수 상위 15위까지의 도서 가운데 책의 수준, 내용, 독후활동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따져 분야별 전문가가 모인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3종의 후보도서 중 시민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책이 2016년 대구의 책으로 최종 확정된다. 21일까지 9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혹은 도서관 방문을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결과는 24일 나온다.  대구시립공공도서관들은 올해 대구의 책이 결정되면 저자 초청 강연, 독서퀴즈 대회, 북클럽 독서토론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대구 시민들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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