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미래 10년 비전구상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2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DIMF의 10주년을 맞아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DIMF가 세계적인 공연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보고 한국 뮤지컬 시장과 해외 뮤지컬 시장의 운영 등 다양한 고견을 나눠보는 토론장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DIMF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고, 올해 4월 7일에 DIMF가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위한 '뮤지컬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국제심포지엄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배성혁 집행위원장의 'DIMF글로벌 비즈니스 현황' 발제를 시작으로 순천향대 원종원 교수의 '세계 축제 및 아트마켓 현황'이 이어진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국회세미나를 시작으로 DIMF가 10주년을 맞아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 상설 뮤지컬 공연장의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왔고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 DIMF가 국제행사에 걸맞은 축제가 되기 위해 어떤 대비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DIMF가 성장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논의해 보고 세계 각 국에서 참가해준 전문가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10년에 대한 청사진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