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찬)은 지난 17일 대구가톨대학교 중앙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경산교육청을 비롯해 영천, 의성지역 청각장애학생 지도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청각음성언어센터장 최철희 교수는 '소리에 취약한 아이와 소통하는 선생님'이란 주제로 청각장애학생의 기본적 생리적 개념과 청각장애학생과 의사소통하는 방법, 청각장애학생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심리 상태 등을 강의했다. 또한 학교에서 지도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청각장애학생 담당 교사는 "평소에 청각장애학생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올바른 방법을 알지 못했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연수를 통해 청각장애학생의 어려움을 이해했으며, 어떻게 의사소통을 시도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우리 학생을 지원을 계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