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가 지난 15일 대학 통합문화관에서 2015년도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1차년도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육성사업은 2014년부터 특성화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고보조사업이다.  호산대는 1차 년도인 2015년에 전 학과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에 따른 총 70여개의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 4287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전문대학 중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이 교육과정을 캄보디아에 수출함으로써 교육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대학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 명장 8명을 석좌교수로 임명하여 고숙련 도제교육을 도입했다.  각 분야의 명장들이 갖고 있는 고숙련 기술을 32명의 성인학습자들에게 도제식으로 전수함으로써 취업과 창업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학은 또 가족회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가족회사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체와 연계해 현장실습과 공동연구과제 등을 수행하는 상호협력 프로그램. 호산대는 300여개의 가족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월 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부호 2리 경로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시범사업을 벌였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고 중장년층에게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또한 이주여성들에게는 명절 음식 준비 및 상차리기 시범을 보였다.  김재현 평생직업교육대학 본부장은 "2015년도는 국고보조사업을 시작하는 1차년도로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체제와 기반을 조성에 중점을 뒀는데도 벌써부터 여러 가지 면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NCS와 CQI(품질관리)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폴리텍대학과 지역산업체와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KCC)의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