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달성군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도시재생 의미와 도시재생 지원센터 활동 내역을 홍보하기 위한 사진 전시회를 이달 2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연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문화관광 대구경북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 팽창과 쇠퇴를 거듭하는 도시를 주제로해 도시의 풍경과 도시인들의 삶 등을 한순간의 빛으로 포착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도시의 역사는 산업화과정에서 수없이 번창 쇠퇴를 거듭했고, 신도시의 형성과 반비례한 원도심의 쇠퇴현상은 도시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말뫼의 눈물'로 대변되는 스웨덴 조선업의 몰락과 함께 죽음의 도시로 전락했던 말뫼가 세계최대 친환경 도시로 변모한 모습은 한창 성장하고 있는 도시인 달성군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전시회의 작가인 강대학 달성군 도시재생 지원센터장은 도시의 문제들을 비롯한 여러 모습을 사진에 담아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순수했던 도시로의 귀환을 꿈꾸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강대학 작가는 그간 '오래된 물길 사진전'(2015), 건축사회 사진전인'한국의 미'(2014~2015), '두류공원의 재발견'(2010) 등 다수의 단체전을 가진 바 있는 중견 사진작가다. 초대화가로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회화작품을 선보인 배현희 화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말뫼의 눈물'로 대표되는 스웨덴 말뫼 시(市)의 도시재생 사례를 본보기삼아 달성군이 아름다운 예술혼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공동체로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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