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원화여자고가 오늘 오후 6시30분부터 약 90분간 대구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 제2회 향상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원화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무대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훌륭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플루트, 피아노, 오보에 등 다양학 악기의 독주곡이 연주된다. 권나연, 류현주 학생은 플루트, 박수연, 정찬양, 최윤서 학생은 피아노, 김정원, 김유림 학생은 오보에, 전현진 학생은 호른, 노영은 학생은 트럼펫, 이예원 학생은 클라리넷 독주를 각각 선보이며, 이명오 교사(플루트 독주)가 학생들과 함께 무대를 꾸밈으로써 사제 간의 정까지도 더욱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원화여고 이욱 교장은 "이번 연주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성, 행복지수, 학력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화여고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3년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2014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등 전국 규모의 무대에서 이미 우수한 연주 실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창단 이래 매년 대한민국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다. 또 올해는 원화여고가 주축이 돼 관내 8개 중·고등학교 연합 오케스트라 DAO(Dalseo Apollon Orchestra)를 창단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연주회, 정기연주회 등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