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교육지원청과 전북 순창교육지원청 소속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인솔교사 등 총 49명이 참여하는 영·호남 간 교류체험활동이 지난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양 교육지원청간의 교류 및 유대를 강화하고, 특수교육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간의 문화적 차이 및 특성을 이해하면서 사회적응력 신장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매년 학생들이 각 지역을 번갈아 방문을 하는데, 올해는 전북 순창의 학생들이 대구를 찾았다. 첫째 날에는 이월드파크 전역의 야외놀이시설 및 83타워 전시관을 둘러보고, 둘째 날에는 대구 3호선 스카이레일을 체험했으며, 제2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에도 참가해 전시부스 체험 및 공연 관람 일정으로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대구 학생들이 순창 지역을 방문해 강천산 힐링테마로드 걷기, 순창장류 및 옹기체험, 전주 한옥마을 체험 등을 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이용도 교육장은 "대구-순창 교류체험활동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학교 현장에서 부족할 수 있는 생활 중심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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