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학생들이 6.25 전쟁 정전협정 63주년 및 개교 5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토순례대행진에 나섰다.  계명문화대 국토순례단 120명은 22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학을 출발해 왜관(왜관지구전적기념관), 다부(다부동전적기념관), 신녕(신녕지구전승비)을 잇는 총 96km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 24일 성덕수련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63주년을 맞아 그 전적지를 돌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대학생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을 길러주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등 대학만의 특성화된 인성교육프로그램인 체험연수 일환으로 2001년 시작으로 매년 하계 방학 기간 중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행사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토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평소 운동량과 정신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역경이 대학생활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이 인내심과 자기극복을 통해 글로컬 문화리더로 성장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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