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 친환경건축설비과 창업동아리 '햇빛'(지도교수 김용경)이 지난 2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상반기 창업컨설팅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더불어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는 삼성컨설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참여 9개 대학 창업컨설팅 과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창업 지원 및 고용 창출 연계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 대회에서 대구지역 3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에서 통과된 10개팀이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4개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대, 계명대 등 지역 4년제 대학도 참가한 가운데 진행돼 전문대 학생들의 수상은 더욱 값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구공업대 친환경건축설비과 창업동아리 햇빛(손민준, 정기대, 허홍식, 조동준)은 '배수통합트랩시스템용 저소음 행거리스 고정기술'라는 기술 아이디어로 참가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위생설비 전문기업인 (주)아이딘과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정기대 학생(친환경건축설비과 2학년)은 "삼성창업컨설팅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활동이 많이 활성화됐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산업체와의 교류 및 견학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공업대는 2014년부터 글로벌창업교육센터라는 전담기구를 설치해 창업친화적인 학사제도 운영과 창업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창업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삼성 창업컨설팅을 통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