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고가 지난 23일 오후 5시 호텔라온제나에서 ㈜광진정밀, ㈜대성엔지니어링 등 22개 도제학교 참여기업 관계자, 학생 및 학부모, 기타 유관기관 및 학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학부모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제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인력양성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제 사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했다. 이날 우수 사례 발표자로 나선 ㈜광진정밀 김수근 전무이사는 "도제식 교육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기업 스스로가 내실 있는 교육과 회사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재를 확보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성엔지니어링의 박준석 실장은 "도제 실습생들이 자신이 배운 학습 히스토리북을 제작해 금형 명장의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격려하고,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여 학생들이 금형 명장의 꿈을 스스로 키워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학년 이승호 학생은 "금형 명장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도제 교육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 다시 1학년으로 돌아가더라도 도제반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재 대구공고 교장은 "기업들의 특색 있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 도제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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