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대초등학교(교장 이성숙)는 지난달 29일 '2016학년도 아버지 사랑의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산대초 백목력 도서관에서 풍산노동조합 ㈜풍산 김찬중위원장과 노현록사무국장 등 조합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기증식이 열렸다. 풍산노동조합은 지역초등학교 도서지원 사업으로 매년 '아버지 사랑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도 도서관에 18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산대초는 풍산노동조합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기증받은 도서는 산대교육 발전과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소중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찬중 노동조합위원장은 "미래 인재인 학생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문화를 경험하고 이로 인해 자신의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길 바란다" 며 "점차적으로 지역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학교도서기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숙 교장은 "앞으로도 산대초 어린이들의 알찬교육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부활동을 적극 활성화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즐겁고 행복한 산대교육을 펼치겠다"고 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