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 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해 정부 학자금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며 대학 교직원과 직접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안 이사장은 340여명의 전국 대학 학자금지원 담당자들에게 국가장학금, 학자금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단과 대학의 견고한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안 이사장은 "각 대학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동참과 헌신으로, 짧은 기간 동안 누적 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정부 예산이 원활히 집행됐다"며, "재단과 대학의 보다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장학금과 학자금(생활비) 대출, 지자체 이자지원 확대, 민간 장학금 등을 융합하여 등록금을 커버할 수 있도록 '완전지원(Total care)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 학부모, 대학 담당자 등 재단 이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재단의 권역별 현장지원센터와 각 대학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지역별 맞춤형 대면지원을 실현하겠다"면서 "대학 구성원에 대한 정부 정책 홍보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해 고등교육 지원기반을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