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교육지원청이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공교육정상화법) 안착을 위해 교원 연수, 자체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부터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부장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16 초등 공교육 정상화 및 선행교육 예방 교원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초등 교육과정 전문가인 남대구초 김의주 교감을 초빙해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일명 선행학습 금지법으로도 불리는 공교육정상화법에 대한 안내와 공교육정상화법 위반 여부를 최근 언론에 보도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했으며, 2부에서는 공교육정상화법을 준수하는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이 마련됐다. 달성교육지원청은 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평가 점검에 들어간다. 올해 달성의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연 2회 학교교육과정 및 각종 평가 문항에서 공교육 정상화법 준수여부를 자체 점검하게 되며, 이후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과정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단을 통해 2차 점검을 할 계획이다. 달성교육지원청 박을규 교육장은 "초등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 행위 규제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