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목진단센터(센터장 김기우, 경북대 생태환경시스템학부 교수)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상주캠퍼스 생태환경대학 6호관에서 '노거수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년간 목재조직학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와 문화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정종수 전 한국전통문화대 초빙교수가 강사로 나서 노거수의 실태 및 바람직한 관리 방안에 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우 센터장은 "우리 주위에는 오래되고 큰 나무인 노거수가 많이 있지만, 부주의 등으로 심하게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노거수는 단순한 산림자원을 넘어 지역사회에서의 소중한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문화재, 보호수 등 노거수의 관리방안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 수목진단센터는 대구 경북 지역의 생활권 수목 피해 진단을 위한 공공수목진료체계의 일환으로 2014년에 설립됐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