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인근에서 '본전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최복향 사장이 올해부터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도 월 80만원씩 매년 96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최 사장이 운영하는 본전식당은 1989년에 문을 열어 인근지역은 물론이고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식사 시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맛집 유명세 뿐 아니라 평소 매월 홀트 아동복지센터와 주민센터에 쌀을 기증하고,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와 장학재단에도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최 사장은 나눔 실천으로 유명하다.  최복향 사장은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면 더 큰 행복감을 준다.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소액으로 행복나눔사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경기 불황으로 식당 운영이 힘들 텐데, 대구교육을 위해 큰 돈을 인재육성기금으로 선뜻 기탁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이 일이 나눔의 문화가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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