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교육전문직 및 초등학교 교사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러티브에 기반한 교육과정 재구성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연구원은 특히 사전 현장 참여를 신청한 250명 교사 외에도 교육계의 다양한 구성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도 진행했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은 'AI시대 이후 달라지는 교육'에 대한 연속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현장 교사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교육과정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과정 재구성에 관한 주제발표를 듣고 청중과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미국의 위스콘신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 재구성을 지도하고 있는 배재한 교수를 초청, 미국의 사례를 듣고 한국교원대학교 정광순 교수, 대구교육대학 박세원 교수와 함께 대구의 교육과정 재구성방향을 논의했다.  토크콘서트는 전국 최고의 교실놀이 선생님으로 불리는 이인희 남덕초 교사가 사회를 맡아 강사일변도에 벗어나 강사와 청중, 청중과 청중, 사회자와 청중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얘기를 풀어갔다. 발표와 토론 사이에 동요작곡가 명덕초 최재혁 교사, '노래하는 선생님' 용전초 안화용 교사가 교육과정과 교사의 삶을 노래에 담아 발표했다.  또 QR코드을 활용한 질의응답과 더불어 현장에서 사회자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스케치북에 적은 후 옆사람, 전체, 전문가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 장병옥 원장은 현장에서 "오늘 함께 공유한 교육과정 재구성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학생 생활중심의 교육이 더 활발히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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