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산초등학교(교장 강태기)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 15시간에 걸쳐 '음악과 교육과정에 대한 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기악지도를 통한 학습자의 음악적 감수성 신장'이라는 주제로 2016학년도 단위학교 자율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 누구나 한 번쯤 불어 보았던 악기인 리코더는 '새가 지저귀다'라는 뜻으로 바로크시대에 가장 성행한 악기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헨델, 바흐, 비발디와 같은 대작곡가들이 리코더를 위한 소나타나, 콘체르토를 작곡하고 전문 연주가들에 의해 연주되었다고 한다. 강의를 맡은 김희경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는 리코더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도 방법뿐만 아니라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의 삶을 통해 바로크 시대와 그 시대의 음악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리코더 지도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바로크 음악에 대한 바른 이해의 기회로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교사 정선아는"리코더 지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리코더 연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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