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 중견 기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과 대구지방조달청장(청장 하인수)이 지난달 29일 손을 맞잡았다. 대구 경북 지역의 중소 중견 기업이 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협력키로 한 것이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정부조달규모는 2015년도 119조원에 이르렀으며, 이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85.5조원으로, 전체 공공기관의 구매액 119조원의 72%에 달한다. 그러나,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한 일부 중소 중견 기업은 아직도 세계시장 진출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참여기업 약 3만개 기업 중 약 2천개 정도만이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두 기관은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 중견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조달시장 개선을 통한 중소 중견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촉진 ▲지역 생산품 발굴 및 공공기관 구매를 통한 판로지원 ▲중소 중견 기업 관련 정보 교환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 및 판로확대 등을 합의했다.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로를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런 이유로 중기청과 조달청의 이번 협약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하인수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정부 3.0 정책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져, 중소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창업초기기업 및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조달시장으로의 진입을 촉진토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