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진전문대가 '2015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장학재단은 2일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2015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 학생처장 및 장학담당 교직원 토론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학습지도, 특별활동, 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을 하며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멘토 6만9433명, 청소년 멘티 17만6264명이 참여했다. 이번 우수대학 시상식은 2012년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이뤄졌다. 재단은 2015년 사업에 참여한 162개 대학을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을 사업운영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대학에는 재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 및 부상으로 포상금이 지급됐다. 선정된 최종 10개 대학은 경북대, 광주여대, 동아대, 서강대, 영진전문대, 이화여대, 인하공업전문대, 전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이다. 이날 시상식은 안양옥 이사장과 10개 대학 학생처장단, 장학담당 교직원들이 대학생들의 청소년 교육지원 멘토링 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 등 재단의 다양한 장학지원제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로 이어졌다. 안양옥 이사장은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높은 사회적 관심은 우수대학을 포함한 사업참여 전체 대학 및 담당 교직원들의 사업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 대학의 동반자로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나가고 대학과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