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가상현실(VR) 기술과 게임·체험, 영상 등과의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가상현실(VR)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에 3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가상현실(VR) 산업은 콘텐츠 분야(게임·영화·방송·애니메이션·디지털영상·이러닝 등) 뿐 아니라 교육훈련, 의료, 자동자, 가전, 건축, 의류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또 초기 성장속도도 매우 빨라 2016년 22억달러 수준에서 2025년에는 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수한 ICT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DIP는 가상현실 시장 수요가 높은 엔터테인먼트(게임 및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가상현실 산업의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IP는 지난 6월 '가상현실콘텐츠발굴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9개의 과제를 접수했으며 이 중 콘텐츠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3개 과제(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주)자몽 컨소시엄은 EBS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의 IP를 활용해 5분 분량의 고품질의 VR 콘텐츠를 3편 제작하고 대구 노보텔 지하에 위치한 EBS 키즈빌 등에 체험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은 VR FPS(1인칭 슈팅게임)과 레이싱 게임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동성로 영스퀘어에 200평 정도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해 국내에서도 'Zero Latency' 또는 'The Void'형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컨소시엄은 어뮤즈먼트 파크용 하드웨어를 접목해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CGV 대구 한일점 내 게임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게임센터나 놀이시설 등에 설치·확산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는 기존의 단순 감상 위주의 VR 콘텐츠보다는 '게임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게임·체험 및 영상 VR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해 대구가 가상현실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DIP 양유길 원장은 "현재 가상현실 산업에서 필요한 것은 '킬러 콘텐츠를 통한 가상현실 산업의 저변 확산'이다" 강조하며 "가상현실 관련 사업 뿐 아니라 미래 유망 기술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가 새로운 미디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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