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인 수출 위기상황에서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7월 누적 수출액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무역협회에 따르면 7월까지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누적 수출액은 58억1300만불로 전년 동기 57억1200만불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 22억7600만불로 9.2% 상승했고, 경북은 35억3700만불로 -2.5% 소폭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자동차 부품(17.1%), 섬유기계류(99.2%) 등의 전통적인 주력품목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경북에서는 반도체(18.6%)는 늘었으나 중국 철강재의 저가공세로 철강판(-16.8%), 철강관(-16.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국가전체적으로 수출액이 10.1% 감소하고, 지역 역시 대기업의 수출액이 23.6% 감소한 상황에서 이같은 중소기업의 수출성장세는 지역경제 활력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올 초부터 수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운영돼왔다. 중소기업청, 대구시, 경북도, 중진공, KOTRA,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테크노파크 대구/경북, 수출입은행, 대구은행 등 총 13개 수출지원기관으로 구성된 대구경북수출지원협의회는 800여개의 내수만 하는 기업을 발굴해 수출을 유도해 이 가운데 80개 기업이 500만불의 수출을 하기도 했다. 또 4월에는 대구시, 경북도, 중소기업청 등 총 21개 기관 및 경제단체가 수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협력 다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공사)로 구성된 대구경북수출지원센터는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수출마케팅관련 지원을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대기업 수출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수출에 앞장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