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독도)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 철강산업이 나아갈 방향은?'이란 주제로 '국회철강포럼'의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철강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통상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철강업체에 대한 통상규제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철강산업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재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침체기에 빠져있는 한국 철강업계가 '내우외환(內憂外患)'의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대내적으로는 저가·저품질 수입철강재가 내수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 철강교역국들에게 잇따라 '관세폭탄'을 맞는 등 통상마찰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요 철강교역국들의 자의적인 판정으로 우리 철강업체들에게 과도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정부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철강제품의 고도화·다양화·고급화 등 남이 못 만드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철강산업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공공부문에 한해 국산제품을 우선 사용토록 하는 일명 '바이 코리아' 법안(국가계약법, 지자체계약법)을 포럼의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밝히며, "세미나를 통해 마련된 정책방안들도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를 맡은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상무는 그동안의 연구분석 자료 22쪽을 이해하기 쉽게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서 레이저빔을 이용해 설명하면서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및 수익악화에 정치 이슈까지 겹쳐 보호무역주의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으며, 한국이 집중공격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포항 북구의 김정재의원이 참석해 토론내내 깊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박명재의원은 토론내용 중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토론이 끝난 후 토론자들에게 일일이 질문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