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가 신속히 해소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은 8일,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긴급한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상시 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경중기청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 지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연초 1회 공고 후 선정 마감 및 전례답습적 기계적 평가 등 정책 수요자 중심의 수출 기업 지원에 미흡했다는 반성에 따라, 기존의 수출 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수출기업화 사업' 운영방식을 지역의 여건에 맞게 개편해 상시 선정위원회를 통한 페스트 트랙(Fast-Track. 현재 신청에서 최종 선정까지 최대 10일 걸림) 지원,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한 성장 유망기업 육성 등 지역 수출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대경중기청은 수출기업화 사업 중 정책고객의 수요가 가장 많은 핵심 4개 사업에 대해 해외전시회 참가, 홍보·디자인, 해외시장 조사, 통·번역 등에 대해 기업 당 500만원 한도(사업비의 70% 이내)에서 패키지 방식으로 연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전년도 수출 1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경중기청 수출지원센터를 방문해 수출애로 상담을 통해 지원 희망 분야를 설정하고 간소화된 서류(자가진단확인서 및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정 여부에 대해 최단 기간(최대 10일) 내에 통보받게 된다.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상시지원체계는 정책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수출지원에 있어 지원기관의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참신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