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경 전반에 부정적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모처럼 희망적인 통계가 나왔다. 29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무역협회에 따르면 8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이 14억808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대구경북지역 전체 8월 수출액은 40억160만불로 전년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고, 7월까지 감소추세였던 중견기업은 4.0% 늘었다. 수출기업도 8월 누적 575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5억1600만불로 11.2%, 경북은 9억2900만불로 0.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주력품목인 자동차 부품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증가세(중소 25.0%, 중견 17.2%)가 두드러졌고, 경북도 그동안 중국 철강제의 저가공세로 하락세였던 철강판(중소 57.0%, 중견 16.9%)의 수출증가가 이뤄져 지역경제계가 한숨을 돌리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