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 울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건의문을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포항 김정재, 박명재 의원을 비롯해 경주 김석기 의원, 울산 강길부, 김종훈, 박맹우, 윤종오, 이채익, 정갑윤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광역단체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동해안연구개발특구의 지정 당위성과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조속한 특구 지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미 지난 4일(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정감사와 7일(금)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연구개발특구 지정 검토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하루속히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김정재 의원(사진)은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지연되면 지자체 혼란은 물론 지역의 신성장동력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9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의 뜻을 모아 특구지정의 의지를 정부 측에 재차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