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미래 100년을 바라보고 '글로컬(글로벌+로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를 체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제 경북만의 유일한 관광콘텐츠를 선별해 경제적 이익확산이 아닌 전 세계와 문화소통의 수단으로 접근할 때다. 세계인이 함께 하는 경북문화를 한국문화의 원류로 성장시킬 준비는 시급하다. 세계인과 공감하는 신(新) 한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자생력 있는 '경북의 얼'과 정신을 찾아 국제적 규격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전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delivery 인력의 양성, 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Networks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경북 글로컬 관광의 풀어야 할 과제는 많다. 경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우선 경북은 여전히 오리무중, 좌표(도시상)를 잡기 힘들다고 한다. 또한 '경주'는 긴 역사의 산물(천년의 신라흔적)이 과연 존재하는가, 어느 시, 군 어느 동네나 얼굴이 왜 똑 같은가? 경북 고유의 전통문화를 찾아보기 힘든 급조된 관광단지만 있고, 관광지에는 각종 간판(서구적인 상호, 휘황한 조명) 때문에 어지럽다고 한다. 빈말은 아닐 것이다. 이제 이런 것부터 고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멀리보고 장기적인 계획아래 어설프게 남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경북만의 것을 찾는 노력이 시급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경북은 '화랑(花郞)', '선비', '호국(護國)', '새마을' 등 '리틀 코리아'의 한류의 거점이다. 동서양을 잇는 국제문화 가교로서 실크로드, 해양실크로드 등 경북의 위상을 확립하고 경북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문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기반을 이미 갖추어져 있다.  주자의 계왕개래(繼往開來·옛 것을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에 따르면 경북만의 가진 고유문화를 유지하면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에 '경북'만큼 좋은 곳을 없다. 다만 아직 세계 vs 지역, 일방향 vs 쌍방향, 보편성 vs 특수성간의 이원화된 문화적 포용력을 키우는 글로컬 역량이 경북이 장기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경북의 글로컬 관광의 시작은 첫째, 경북문화 세계화와 문화융성 기반조성이다. 실크로드 거점지역과의 관광협력 강화 방안이다. 실크로드 거점 29개국 주요 거점도시간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하여 교류기반 구축하고 실크로드 관련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제작지원으로 한류문화를 이용한 국제사회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 나아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의 활성화를 위해 유교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한·중 유교 인문교류 컨퍼런스 등을 해야 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국제행사 기념공원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 두 번째로 지역문화유산의 글로벌 브랜드화하여야 한다. 지역 문화자원 세계유산 등재 한국의 서원, 한국의 산사(부석사, 봉정사), 가야 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의 지속적인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추가로 경북 '종가문화' 세계화 추진으로 '수운잡방' 호텔과 연계한 메뉴개발, 스토리텔링, 브랜드 개발, 관광 연계 마케팅에 앞장서야 하며 도내 전통복식 연구단지 운영, 인견, 마 등 전통섬유의 현대적 혁신, 일상복 및 악세사리의 한복 디자인 가미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고부가가치 경북관광으로 경북만의 매력만점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경북관광 순환테마 열차, 경북바다열차, 백두대간 순환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 지역별 관광자원과 연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추가로 경북의 Industry Tourism를 활성화 위해 철강문화테마파크 조성, 포항국제스틸아트스페티벌 개최 등 철강, 전자 등의 산업부문별 산업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해외바이어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코스 운영해 구미, 포항을 연계하는 Industry Tourism 코스를 개발하여 해외방문객의 2차 방문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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