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행복민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석형, 이재필 박사는 11월 1일자 '대경 CEO 브리핑'(제486호)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동대구역은 주변 유동인구가 평일 5만명, 휴일 8만 5천명에 달하는 대구 최다의 다중집합공간으로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될 경우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나 평일 10만여 명, 주말 18만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현재 중구에 있는 본청 종합민원실에서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북구 시청별관에 행복민원센터를 개소해 운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적정 시점에 수원역의 '365언제나' 민원센터처럼 관련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대구역 주변에 복합민원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이 센터는 대구 지역의 특수한 여건을 감안해 제증명 발급기능, 상담기능, 대구경북 상생협력기능, 정부합동청사 민원분소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증명 발급 기능에 대해 연구팀은 "인감증명서와 같이 기관 간 발급권한이 다르고 온라인에서 처리하기 불가능한 민원이 많으므로 해당 기초지자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대구시와 기초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복합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인력 지원과 네트워크 형성 등 기반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담기능에 대해서는 "현재 시본청 종합민원실에서 제공하고 있는 5개 분야 상담을 유지하되, 서민금융, 소상공인 보증지원, 일자리 등 시민사랑방 기능과 더불어 투자상담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나아가 대구경북 상생협력 강화 차원에서 경북도청의 민원분소 역할을 담당하고,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특별행정기관과 관련된 민원서비스 제공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센터 운영시간은 제증명발급의 경우 평일 8~오후 10시, 주말과 휴일은 10~오후 6시다. 또 상담업무는 평일 9~오후 6시, 주말·휴일은 휴무다.  복합민원센터의 입지에 대해서는 "기존 동대구역 내 관광정보센터 공간으로 예정되어 있던 곳을 활용하면 되고, 시설 임차료 문제 등으로 내부 설치가 어려울 경우 동대구역 외부 광장에 설치되는 종합관광안내센터의 규모를 확장해 복합민원센터로 함께 운용하는 방안을 차선책으로 신중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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