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이 유방암 전이를 억제하는 신규 AXL kinase 분자표적 저해 저분자 화합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첨복재단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25.2%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다. 또 국내 2011년 환자수가 15년 전에 비해서 4배 증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신약재창출법을 사용해 발굴한 DN10764 화합물이 유방암의 전이를 억제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데 의의가 있다. 유방암 세포에서 DN10764는 GAS6 매개 AXL kinase 신호전달을 저해함으로써 세포의 증식을 억제했고 caspase3/7 매개의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함으로써 세포의 생존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DN10764는 또 유방암 세포의 이동 및 침윤을 저해할 뿐 아니라 인형 제대정맥 내피세포(HUVEC, Human Umbilical Vein Cell)의 관 형성을 억제하는 활성도 보여줬다. 또 마우스를 이용한 생체 내 전이 동물 모델에서 DN10764는 유방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유의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유방암의 재발 및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신규 분자 표적인 AXL kinase를 검증하고 DN10764 화합물의 AXL kinase 저해능을 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유방암이 인근 장기(폐, 뼈, 간, 뇌)로 전이돼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전이를 막는 분자표적 저해 화합물의 발견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