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가스공급설비에 대해 약 1개월간의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9월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 지진과 관련해 진앙지 인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경주시 안강읍에서 부산시 화명동까지 이르는 140Km 구간에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에 자체개발한 지능형 배관 안전성 검사(In-Line Inspection, 이하 ILI)를 했다. 또 내·외부 전문가단을 구성해 양산단층 인근의 가스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정밀점검을 시행해 지반 침하 및 설비 변형, 건물 균열 등의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가스공사의 배관을 포함한 주요설비는 내진특등급 기준을 적용해 규모 약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공사는 추가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00년 이전에 준공한 가스공급관리소 100곳에 대해 내진성능 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 장진석 공급본부장은 "이번 특별점검이 지진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