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청소년 육성재단, 김천의료원 등 상임위별로 도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지난 10일 김천에서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 및 김천의료원, 11일 예천에서 경북도립대학교에 대한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연일 이어갔다.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들은 청소년진흥원 상담사들의 상당수가 기간제 근로자로 재직기간이 짧고 또한 이직률이 높은 점을 지적하고, 이들에 대한 정규직으로의 전환과 같은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직장만족도를 높이고 상담사들의 전문성이 계속 이어져 지역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진흥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천의료원에 대한 행감에서 남진복(울릉)위원은 상당수의 진료과들의 수익목표가 터무니 없이 낮고 달성률 또한 낮으면서 이와 반대로 의사들의 보수는 타병원보다 상당히 높은 점을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윤창욱(구미)위원은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을 지적하며 직원들에게 직장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95년 역사의 김천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북도립대학교에 대한 행감에서 이상구(포항)위원은 재학생 중도탈락률이 10% 내외로 매우 높은 점을 지적하고 저출산 등으로 신입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탈락률이 높아 학교운영 어려움이 있지만 일반 사립대와 같이 교수들에게 학생관리 책임을 맡기고 중도탈락 비율을 교수 평가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박영서(문경)위원은 시간강사 중 일부가 대학교 교수로 명함을 나눠주는 사례를 언급하며 교수 직함의 명함이 도립대학교의 얼굴인 만큼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획경제위원회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통상에 대한 행감에서 이홍희(구미)위원은 경북TP가 도내 산재한 기업지원 출자출연기관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 기업지원과 관련해 역할분담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아울러 미래사회를 대비한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규(칠곡) 위원은 중소기업 투자조합 및 펀드 운영에서 경북지역 기업체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경북TP로 통합된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 및 천연염색재료연구소의 직원이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에 더 많은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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