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J사는 경기침체의 장기화에도 2013년부터 연평균 11% 내외의 성장세를 지속해 현재 코넥스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런 성과는 지난 2013년 벤처캐피탈(VC)로부터 50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한 것이 자본 확충 뿐만 아니라 투자에 따른 대내외 신뢰도 향상이 기반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17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4층)에서 '대구경북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우수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의 투자설명회(IR)가 진행되고, 창업투자회사 심사역과의 1:1 무료 투자전략상담회도 있을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와 투자상담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 21개사가 참여한다. 또 16개 업체는 수도권에서 주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 전문가와 1대1 투자유치 상담을 하게 된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 참가기업은 사전에 IR 컨설팅과 VC 심사역의 기술력 검증을 거쳐, 투자설명회를 통해 실제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로드쇼를 통해 투자 유치에 소외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투자자금 확보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기업도 현장에서 즉석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