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 이하 '신보')이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 인터불고호텔에서 중소기업 CEO 및 임직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기술-금융 융합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방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신보 본사 소재지인 대구에서 개최했으며, 신보, KOTRA, 서울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관별 전문성과 특색을 살려 기업의 수출, 기술개발, 금융 분야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기술형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국제무역센터(ITC) 데이터 분석으로 본 유망시장 진출 전략' 특강과 함께 기관별 지원제도 안내와 희망 분야별 1:1 개별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권장섭 신보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이번 융합상담회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에 따라 기술형 수출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들이 공동으로 개최했다"면서 "신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