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 구매상담회가 23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3회째인 이번 구매상담회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행사주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신용보증기금,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감정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대구·경북지역 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이 주관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의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기술개발기업, 사회적기업 등 74개 중소기업이 상담을 희망해 공공기관 구매부서 및 계약담당자와 사전 1:1 매칭을 통해 20분 내외의 구매상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의 경우, 1:1 상담을 통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7300여만 원의 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의 경우도 1:1 상담을 통해 우수한 제품이 충분히 홍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의 경우,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및 대구시 경제기획관(김태익 국장)이 공공기관에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많이 구매해 주길 당부하는 시간을 가져, 참여 중소기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대구시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합동 구매상담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이런 상담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널리 알려져,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